Updated : 2025-05-09 (금)

(상보)[뉴욕-주식] 0.9% 이하 동반 상승…산타랠리 속 기술주 강세

  • 입력 2024-12-24 06:49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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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성탄절을 이틀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대형 기술주 주도의 산타랠 리가 펼쳐졌다. 주말 사이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위기가 해소된 점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69포인트(0.16%) 상승한 42,906.9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3.22포인트(0.73%) 오른 5,974.0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사흘 연속 올랐다. 192.29포인트(0.98%) 높아진 19,764.88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강해졌다. 통신서비스주가 1.4%, 정보기술주는 1.3% 각각 올랐다. 반면 필수소비재는 0.6% 내렸다.

개별 종목 중 테슬라가 2.3%, 엔비디아는 3.7%, 메타플랫폼은 2.5% 각각 상승했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역시 1.6% 올랐다. 퀄컴은 ARM과 '칩 라이선스'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3.5% 급등했다.

뉴욕주식시장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1시에 거래를 마감한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휴장한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콘퍼런스보드(CB)가 발표한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4.7로 전월보다 8.1포인트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113으로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11월 내구재 수주도 전월 대비 1.1% 줄었다. 예상치 0.4% 감소를 하회하는 결과이다. 다만 전월 기록이 0.3% 증가에서 0.8% 증가로 상향됐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3% 하락, 배럴당 69달러 대에 머물렀다.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자 유가가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22달러(0.32%) 낮아진 배럴당 69.2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31달러(0.43%) 내린 배럴당 72.6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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