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45.50원에 최종 호가됐다.
20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9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51.90원)보다 4.5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잇단 경제지표 호조로 내년 금리인하 속도 둔화 관측에 한층 힘이 실렸다. 영란은행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 후 파운드화가 약해진 점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도왔다.
뉴욕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1% 높아진 108.3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12% 오른 1.0368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파운드/달러는 0.55% 낮아진 1.2504달러를 기록했다.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4.75%로 동결한 가운데, 9명 위원 중 3명이 금리인하를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1.62% 상승한 157.3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0% 내린 7.310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40%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