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기자들) 오늘 어떤 말씀 나누시려고 하시나요? 의장님 어제 전방 부대에 이어서 오늘 한은에 오신 거는 그만큼 경제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계신다고 보면 될까요

우원식 국회의장: 그렇죠 그 안보와 경제가 큰 문제니까

-또 국회의장으로서는 한은에 처음 방문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이렇게 또 어려운 결심을

우: 여러 가지 걱정이 많잖아. 환율도 안정이 안 되고

-오늘 혹시 추경 관련된 의견도 좀 총재님께 들으시나요?

우: (허허) 그건 정부하고 얘기를

-경제에 미칠 영향 같은 건 또 총재님께서 얘기해 주실 수 있을 것 같은데

(끄덕끄덕)

이창용 한은 총재: 뭘 그렇게 자꾸

우: 원래 기자가 이래.. 이렇게.. 기자 기자 업무에 충실하는 거지

-여야정 합의하는 모습 잘 보여주실 거죠.

(엘베 나가면서) 우: 그럴려고 무진 애를 쓰는데

*영접실에서

우: 저도 작은 키가 아닌데

이: 저는 키만 큽니다.

* 모두발언

우원식

존경하는 이창용 한국의 총재님 그리고 한국의 관계자 어려운 시국에 이렇게 함께 자리를 하게 돼서 정말 감사드립니다.현재 대한민국은 비상 계엄 선포 그리고 탄핵 정국이라고 하는 초유의 상황을 맞아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아주 극대화된 상태입니다.이로 인해서 경제와 금융시장 역시 큰 실력을 받았고요.또 거기에 내수 부진 수출 분화 그리고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라고 하는 복합적인 그런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특히 비상계엄 탄핵 국면으로 인해서 불확실성 고조 그리고 금융 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게 걱정이죠.자칫 외국인 자본 유출이나 기업 투자를 우리 경제의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을 크게 위협받을 수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점들에 대해서 우리가 대비를 잘 해야 될 때인 것 같습니다.

현재 금융당국이 아주 열심히 활동을 해 주셔서 시장 안정화를 위해서 증권시장 안정 펀드나 채권시장 안정펀드 가동을 하고 비장 내 RP매입을 통해서 시장의 유동성을 공급을 하는 등 대응 조치를 아주 잘 취해주고 계십니다.그러나 이런 조치들이 단기적 처방으로 끝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근본적인 대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국은행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앞으로 한국은행이 가진 여러 정책 수단과 전문성을 활용해서 대한민국의 금융 시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특히 가계부채 안정화 그리고 금융시장의 변동성 그리고 수출 회복 지원을 위해서 금융 당국의 선제적 조치가 무엇보다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과 같은 내수 시기에 지금 같은 시기에 내수 활성화, 그리고 경기 부양을 위한 적절한 정책 조율도 션 다 지금 비상한 시기에 놓여져 있는데 그래도 나라가 어려울 때 가장 밝은 빛을 들고 나온 국민들이 계셨기 때문에 우리가 위기 상황에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이제 국회와 정부가 국민의 성원에 응답할 차례이고 국회 또한 한국은행과 금융 당국이 필요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뒷받침을 할 생각입니다.한국과 한국은행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이렇게 뵙게 돼서 너무 고맙습니다. 오늘 많은 말씀 주십시요..

* 이창용 발언

먼저 이렇게 매우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우원식 국회의장님께서 리더십을 발휘해서 국회와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주고 계신 데 대해서 하는 임직원이 발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그리고 오늘 여러 정치 경제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어려운 시간을 내주셔서 한국은행을 방문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뜻깊게 생각합니다.말씀하신 대로 비상 대형 선포 이후에 국내 금융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고 최근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오늘 FOMC 결과에 따라 금융선이 바뀌는 것처럼 아직도 안심할 단계는 아니고 계속 경계감을 늦출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과거 두 차례의 탄핵 사례를 분석한 저희 보고서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경제 정책이 정책 프로세스와 분리되어 집행되면 집행부에서 경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신뢰가 구축된다면 정치적 불확실성은 불가피하더라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감내 가능한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에서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년도 예산안 등 여러 법률을 통과시켜 주셨는데 앞으로도 주요 경제 정책을 국회에서 추진하시는 데 저희 경제 시스템에 대한 대내외 신뢰를 높이는 데 한국은행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을 많이 하겠습니다.특히 금융외환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고 정부와 함께 시장 안정화 조치를 통해서 적극 대응하고 대외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나가겠고 국회에서 국회의장님께서 리더십을 발휘해 주셔서 필요한 것이 있으시면 저희 한국은행에서 여러 조언 주시고 저도 국회와 같이 같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