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18일 "주요 기관들의 전망을 종합하면 2025년 국제유가는 공급측 요인에 의한 하방 압력 강화가 예상되며 고유가 시나리오보다 저유가 시나리오에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국금센터는 "연초에는 국제유가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전후로 각종 정책 로드맵이 제시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센터는 ▲산유국 생산경쟁 재개 여부 ▲중동 등에서의 극단적 상황 발생 가능성 ▲주요국 통화정책과 투기자금 향방 등은 2025년 국제유가 변동성을 대폭 확대시킬 수 있기에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 제시했다.
올해 국제유가는 2분기 초까지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이후 양호한 수급여건이 중동 불안 등 상승압력을 상쇄함에 따라 변동성 장세 속에 연말까지 약세를 시현했다.
중동 사태 격화, OPEC+ 감산완화(→증산) 연기 등의 상황에서도 비OPEC+ 생산이 호조를 보이고 중국 수요가 둔화하면서 WTI는 연간으로 0.5% 가량 하락한 상태다.
센터는 "주요 기관들은 양호한 수급여건 등으로 국제유가가 전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상방 요인이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도 상승세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했다.
정리: 국금센터
2025년 유가, 공급 요인에 의한 하방 압력 강화 예상...저유가 시나리오 무게 - 국금센터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