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5 (토)

[외환-마감] FOMC 경계 속 달러지수 반등 + 코스피 1.3%↓..1440원 육박하며 2년 2개월래 최고 수준

  • 입력 2024-12-17 15:49
  • 김경목 기자
댓글
0
[외환-마감] FOMC 경계 속 달러지수 반등 + 코스피 1.3%↓..1440원 육박하며 2년 2개월래 최고 수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1440원에 육박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7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3.0원 오른 14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FOMC 경계감을 유지한 가운데 달러지수 반등과 코스피 1.3% 급락 등으로 달러/원은 오후 중후반부터 상방 압력을 받았다.

오후 종가 기준으로 달러/원은 1438.9원을 기록해서 지난 2022년 10월 24일(1439.7원)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오후 종가 기준으로 지난 9일 오후 종가인 1437.0원을 웃돌면서 연고점도 경신했다.

달러/원은 FOMC 회의를 대기하면서 강보합으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12월 FOMC 회의를 대기한 가운데 예상을 밑돈 미국 제조업 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달러지수는 소폭 약세를 보였다.

달러/원은 오후 초반까지는 1430원 중후반대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오후 중후반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 확대로 낙폭을 넓혔다. 달러지수도 상승폭을 넓힌 가운데 달러/원도 1440원에 근접한 수준까지 상승폭을 넓혔다.

이런 가운데 주중 나올 미국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기다렸다. 이번에 추가 금리인하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향후 인하 경로를 두고 매파적 메시지가 전해질지 주목된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3% 급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1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최근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고, 최근 10거래일 가운데 9거래일 매도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2% 오른 106.95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을 나타냈다.

■ FOMC 회의 대기 속 달러/원 강보합 시작

달러/원은 FOMC 회의를 대기하면서 강보합으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12월 FOMC 회의를 대기한 가운데 예상을 밑돈 미국 제조업 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달러지수는 소폭 약세를 보였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한 미국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0.2로, 전월보다 31포인트 급락했다. 이는 예상치 12를 대폭 밑도는 수준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발표에 따르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3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같은 달 서비스업 PMI는 58.5로 3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영국 파운드화 강세에 압박을 받았으나, 주중 연방공개준비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터라 움직임은 제한됐다.

■ FOMC 경계 속 달러지수 반등 + 코스피 1.3% 급락...달러/원 상승폭 확대 속 1440원 육박

달러/원은 오후 초반까지는 1430원 중후반대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오후 중후반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 확대로 낙폭을 넓혔다. 달러지수도 상승폭을 넓힌 가운데 달러/원도 1440원에 근접한 수준까지 상승폭을 넓혔다.

이런 가운데 주중 나올 미국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기다렸다. 이번에 추가 금리인하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향후 인하 경로를 두고 매파적 메시지가 전해질지 주목된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3% 급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1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최근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고, 최근 10거래일 가운데 9거래일 매도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2% 오른 106.95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FOMC 회의 결과를 대기한 가운데 달러지수 보합세에 연동해 강보합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달러지수 상승폭 확대, 코스피 급락 등으로 달러/원도 상승폭을 다소 넓힌 채 1440원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라섰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