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시중통화량 전년비 6.5% 증가해 2022년 10월 이후 최고...전월비 상승세도 확대 - 한은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시중 통화량이 10월에도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상승율도 전월대비, 전년대비 모두 확대됐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4년 10월 광의통화(M2)평잔(원계열 기준)은 전년동월대비 6.5% 증가했다.
전월(+5.9%)보다 상승폭이 다시 확대되며 증가 추세가 장기간 계속됐다.
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는 전월대비 39.7조원 늘어 1.0% 증가했고 증가폭도 확대됐다.
상품별로는 정기예적금, 금전신탁, 금융채 등이 증가했지만 타 통화성 상품은 감소했다.
정기예적금(24.9월 +8.6조원→24.10월 +5.9조원)은 대규모 정기예금 만기 도래에 따른 은행들의 선제적 예금 유치 노력 등으로 증가세를 지속했다.
MMF(-1.2조원→+7.2조원)와 금전신탁(-1.5조원→+5.2조원)은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유출된 법인자금의 재유입과 투자대기성 자금 등에 따라, 2년미만금융채(-0.8조원 → +3.6조원)의 경우 단기 은행채를 중심으로 발행이 늘면서 증가 전환했다.
다만 기타 통화성 상품(+5.0조원→-0.9조원)은 수출거래 대금 유입으로 외화예수금이 증가했지만 CMA가 수익성 저하 등으로 감소 전환했다.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5.7조원, 수익증권 및 정기예적금 중심), 기업(+7.3조원, 정기예적금 및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중심) 및 기타금융기관(+21.7조원, 정기예적금 및 수익증권 중심)는 증가한 반면, 기타부문(-1.8조원, 정기예적금 중심)은 감소했다.
한편 협의통화(M1) 평잔(계절조정계열 기준)은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8.9조원 늘어 0.7% 증가(0.6%→0.7%)했다.
전년동월대비(원계열 기준)로는 3.1% 늘어 10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증가폭은 다소 둔화됐다.
금융기관유동성(Lf,평잔)(이하 sa 기준, 5,602.6조원)은 전월대비 1.1% 증가(0.4%→1.1%)했고, 광의유동성(L,말잔, 7,044.9조원)은 전월말대비 0.4% 증가(0.7%→0.4%)했다.
10월 시중통화량 전년비 6.5% 증가해 2022년 10월 이후 최고...전월비 상승세도 확대 - 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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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시중통화량 전년비 6.5% 증가해 2022년 10월 이후 최고...전월비 상승세도 확대 - 한은
이미지 확대보기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