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2-31 (화)

[단기자금] RP 시작금리 1bp 하락한 3.01%...일부 회사채 난항 지속

  • 입력 2024-12-16 09:28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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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건보자금 유입 등에도 불구하고 단기자금시장의 조달 여건 개선 정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16일 RP 시작금리와 증권콜 차입금리는 각각 1bp씩 하락한 3.01%, 3.03%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기타) 및 국고 1.0조원, 공자기금 0.1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기타) 및 국고 1.0조원, 국고채 납입(50년) 0.1조원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1.2조원 가량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잉여규모는 5.9조원 수준이 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기타) 및 국고 4.9조원, 기타 0.9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기타) 및 국고 5.5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주 초엔 국고채 상환 재원 마련을 위한 국고·공자기금 및 제기금이 환수돼 지준이 부족으로 전환됐으나 은행권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일반채 해소가 원활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원천세 납부 및 비정례 통안계정이 혼재한 가운데 대규모 국채 만기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이 호전되지 못했으며, 지준 마감일까지도 수급은 빠듯한 모습을 나타냈다.

주 후반 재정과 건보자금이 유입됐으나 주간 회사채 정체가 극심해 시작금리는 완만한 오름세를 유지했고, 기일물 조달금리 또한 소폭 올랐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오늘은 건보자금 추가 유입이 있다"면서 "다만 조달여건 개선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일부 회사채 난항이 지속될 것"이라며 "은행권 매수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금리 수준에 따라 장중 분위기는 가변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2.96~2.98%(100억 미만 2.83%, 은대 2.53%) 수준이다.

자료: 최근 단기 자금시장 금리 추이 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최근 단기 자금시장 금리 추이 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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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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