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30원 초반대 소폭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3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2.2원 오른 143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규 이벤트를 대기하면서도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달러/원은 소폭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달러/원은 간밤 NDF 환율이 제자리 걸음한데 연동해 1430원 초반대 강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PPI, ECB 기준금리 인하 그리고 중국 부양책 등을 소화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하고 미국주식은 약세로 전환했다.
장중에는 1430원 초반대에서 소폭 오른 수준을 유지했다. 신규 재료를 대기하면서도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달러/원은 소폭 상방 압력을 받았다.
주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시장에서는 탄핵안 가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에 주식시장은 정국 불확실성 해소를 선반영하면서 이번주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7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9% 오른 107.09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2%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5% 상승을 나타냈다.
■ 예상 웃돈 미국 PPI에도 중국 부양책 기대감 작용...달러/원 1430원 초반대 강보합 시작
달러/원은 간밤 NDF 환율이 제자리 걸음한데 연동해 1430원 초반대 강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PPI, ECB 기준금리 인하 그리고 중국 부양책 등을 소화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하고 미국주식은 약세로 전환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3% 올랐다. 이는 지난 2023년 2월 이후 최고 상승률로, 예상치(+2.6%)를 웃도는 결과이다. 지난 11월 PPI는 전월 대비로도 0.4% 올라 예상치(+0.2%)를 상회했다.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는 24만2000명으로 예상치(22만명)를 웃돌았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예상을 상회한 미 생산자물가와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하에 따른 유로화 약세가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했다.
■ 달러화 강세 속 주말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대기...달러/원 1430원 초반대 소폭 오른 수준 유지
달러/원은 장중에는 1430원 초반대에서 소폭 오른 수준을 유지했다.
신규 재료를 대기하면서도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달러/원은 소폭 상방 압력을 받았다.
주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시장에서는 탄핵안 가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에 주식시장은 정국 불확실성 해소를 선반영하면서 이번주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7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9% 오른 107.09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2%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5%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서 1430원 초반대에서 소폭 상승으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주말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등 신규 이벤트를 대기하면서 초반 상승한 수준을 유지한 채 등락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