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3-15 (토)

NDF 1,430.00원..0.25원 하락

  • 입력 2024-12-13 07:4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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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30.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6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31.90원)보다 0.2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예상을 상회한 미 생산자물가와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하에 따른 유로화 약세가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1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2% 높아진 106.9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26% 낮아진 1.0471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ECB는 경기둔화 우려로 기준금리를 25bp 추가로 낮췄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0.8%에서 0.7%로 인하하고, 내년 역시 1.3%에서 1.1%로 낮췄다. ECB는 ‘필요한 기간 정책 금리를 충분히 제약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성명서 문구도 삭제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경제성장 위험이 여전히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다”며 “무역마찰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이번 회의에서 50bp 인하 논의가 이뤄졌으나, 25bp 인하에 전반적으로 동의하는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파운드/달러는 0.64% 내린 1.267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07% 오른 152.57엔에 거래됐다.

반면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하락한 7.2777위안에 거래됐다. 중국 당국이 이날까지 연례 중앙경제공작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내수 촉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특별국채 발행을 늘리는 한편, 지급준비율·금리 인하 등 유동성 공급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8%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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