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2일 오후 장에서 1430원 초반대에서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2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0원 오른 1431.9원에 호가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녹화방송된 긴급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야당의 탄핵에 맞서 싸울 것임을 천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입장 발표에서 "대통령은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운영에서 즉각 배제돼야 한다. 대통령의 조기 퇴진 의사가 없음이 확인된 이상 즉각적인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며 "더 이상의 혼란을 막아야 한다. 이제 그 유효한 방식은 단 하나뿐이다. 다음 표결 때 우리 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출석해서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따른 정국 불안과 함께 나온 매수세 영향으로 달러/원은 위안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상방 압력을 받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5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12% 내린 106.51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5%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미국 CPI가 예상에 부합한 이후 나타난 위험선호에 영향을 받으면서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정국 불확실성이 다소 확대된 여파로 달러/원은 소폭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