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30원 초반대 약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1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0.6원 내린 1432.1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정국 불안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미국 CPI 발표를 대기하면서 달러/원은 제자리 걸음을 나타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상승한 데 연동하며 1430원 초반대로 상승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나타났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비농업부문 단위노동비용이 전 분기 대비 연율 0.8% 오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잠정치보다 1.1%포인트 하향 수정된 결과이다. 예상치는 1.5% 수준이었다. 3분기 비농업부문 노동생산성은 전 분기 대비 연율 2.2% 상승, 잠정치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당국은 이날 개장 전에 "전일 주식시장 기관·외인 매수세 유입되면서 최근 낙폭 일부 회복하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불확실성 큰 만큼, 금융·외환시장 동향 예의주시하며 과도한 변동성 발생시 시장심리 반전 거둘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장중에는 1430원 초반대에서 약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오늘밤으로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대기했다.
국내 정국 불안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국내주식 시장은 이틀째 반등세를 이어갔다. 경기 부양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위안화는 최근 사흘째 강세를 지속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4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3% 내린 106.36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0%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0% 하락을 나타냈다.
■ 미국 CPI 발표 경계 속 달러화 강세...달러/원 1430원 초반대 상승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상승한 데 연동하며 1430원 초반대로 상승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나타났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비농업부문 단위노동비용이 전 분기 대비 연율 0.8% 오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잠정치보다 1.1%포인트 하향 수정된 결과이다. 예상치는 1.5% 수준이었다. 3분기 비농업부문 노동생산성은 전 분기 대비 연율 2.2% 상승, 잠정치 수준을 유지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긴급 경제상황 현장점검 자리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예상치 못한 계엄 사태 이후, 그 영향으로 급격히 상승한 상황에서 당분간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날 개장 전에 "전일 주식시장 기관·외인 매수세 유입되면서 최근 낙폭 일부 회복하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불확실성 큰 만큼, 금융·외환시장 동향 예의주시하며 과도한 변동성 발생시 시장심리 반전 거둘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 국내 정국 불안 다소 완화된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 이틀째 반등세..미국 CPI 대기하며 달러/원 1430원 초반대 약보합 유지
달러/원은 장중에는 1430원 초반대에서 약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오늘밤으로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대기했다.
국내 정국 불안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국내주식 시장은 이틀째 반등세를 이어갔다.
경기 부양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위안화는 최근 사흘째 강세를 지속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4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3% 내린 106.36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0%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0%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1430원 초반대로 상승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정국 불안이 완화된 데 힘입어 달러/원은 소폭 내린 수준에서 미국 CPI를 대기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