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용 "당분간 원/달러 환율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어려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당분간은 달러/원 환율이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긴급 경제상황 현장점검 자리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예상치 못한 계엄 사태 이후, 그 영향으로 급격히 상승한 상황에서 당분간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원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0.1원 내린 1426.9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 속에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가 2% 급반등 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난 영향으로 원화는 7거래일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다만 달러/원은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좁히는 모습이었다.
11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4.20원 하락한 1432.8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11월 CPI 발표를 하루 앞둔 경계감과 함께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인 데 영향을 받았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