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中부양책 기대 속 위안화 강세..1430원 전후 하락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121009054903941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외환-개장] 中부양책 기대 속 위안화 강세..1430원 전후 하락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999&simg=2024121009054903941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외환-개장] 中부양책 기대 속 위안화 강세..1430원 전후 하락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4.1원 낮은 1430.9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장보다 5.05원 낮은 142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4%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4% 오른 106.17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은 간밤 위안화 강세에 연동하며 1430원 전후 수준에서 하락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CPI 발표를 대기한 가운데 중국의 엔비디아 반독점 조사 개시 그리고 중국 부양책 기대감 등을 주목했다. 이에 달러지수가 강보합에 머문 가운데 위안화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1월 소비자기대조사(SCE)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비 0.1%포인트 올랐다. 3년 및 5년도 2.6%와 2.9%로 0.1%포인트씩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영향을 받았으나, 소비자물가 대기모드로 달러인덱스 오름폭은 제한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0일 달러/원은 계속되는 정국 불안이 원화 표시 자산 선호도를 낮추면서 1,430원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며 "탄핵 정국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향후 정국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와 수출업체 네고는 환율 상단을 지지한다. 어제 1,440원을 목전에 두고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환율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며 "오늘도 외환당국의 속도조절을 위한 개입이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이며 중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따른 위안화 강세를 쫓아 환율 상승폭이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오늘 환율은 증시 외국인 순매도와 역외 롱플레이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상단 매도 물량이 이를 상쇄하면서 1,430원 중심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