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28.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0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8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37.00원)보다 6.7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영향을 받았으나, 소비자물가 대기모드로 달러인덱스 오름폭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3시 1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7% 높아진 106.1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3% 낮아진 1.0555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90% 오른 1.275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83% 상승한 151.25엔에 거래됐다.
중국 경기부양 기대에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3% 내린 7.2673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중국 지도부가 더욱 적극적인 재정부양과 완화된 통화정책을 약속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중국 지도부는 11~12일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열린 정책회의 이후 이같이 밝혔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도 중국발 호재에 힘입어 미 달러화에 0.85%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