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9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강세를 보인 이후 차익실현이 나오면서 단기 조정을 받고 있다.
지난주 후반 비트코인은 차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친(親)가상화페 인물이 지명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단숨에 10만달러를 돌파하는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4일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차기 SEC 위원장에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친가상자산 성향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트럼프는 “폴 앳킨스는 위대한 미국을 재건하는데 가상자산을 비롯한 여러 혁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지지난주 후반부터 최근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조정을 받은 이후 강한 매수세가 붙으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반등세를 보인 바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상승세 이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지지난주 초중반까지는 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월가 베테랑’ 출신의 시장 친화적 스콧 베센트를 재무장관으로 지명한 이후 트럼프 트레이딩이 주춤한 영향을 받았다.
투자자들은 주중 나올 미국 물가지수들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15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0.8% 내린 9만92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5% 내린 3933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3.7% 하락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