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9일 "KOSPI는 정치 리스크 잔존하는 한 추세적 반등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신한은 주식투자자들은 3가지 시나리오 따라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
시나리오 ①: 국정동력 약화 불가피. 특히 밸류업 프로그램, 부존자원 시추 사업(대왕고래), 부동산 공급확대 정책(1기 신도시 특별법 등), 방산 수출 정책에 우려감 부상. 과거 대통령 탄핵 발생 시점에서 국회의결까지 불확실성이 심화됐던 점을 고려해 시나리오 ① 하에서는 불확실성 장기화 국면 진입 우려. 시위확산 등은 최근 회복 가능성이 내비치던 경기 및 내수주에 부정적 요인 작용
KOSPI 하단은 장부가 대비 밸류에이션으로 산정하면 후행 기준 0.8배까지 하단 열어 놓고 2,300p대 초반으로 추정. 시나리오 ①에서 KOSPI 2,300~2,600p내외 등락 전망(후행 PBR 0.8~0.9배 사이 등락 추산)
시나리오 ②: 헌재 판결 전까지 불확실성 반복되나 결국 완화 수순 진입할 가능성 높다는 판단. 국정 동력 소실과 사회 혼란 및 시위 확산은 소비주와 기존 주도주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 다만 추가 계엄 가능성 소멸 및 정치 리스크 완화 수순은 결국 낮아진 밸류에이션 매력을 높일 수 있는 요소. 2~3개월 추가 변동성(헌재 판결 전까지 소요) 이후 빠른 회복세 기대
펀더멘탈에 따른 회복력 차별화. 주도주는 기존 밸류업 프로그램, 유틸리티, 방산에서 대외 제조업 경기 개선, 중국 정책 변화에 따른 수혜(반도체, 철강, 화학) 등으로 이동 전망. 시나리오 ② 에서 KOSPI 2,400~2,700p 전망(후행 PBR 0.85~0.95 배 사이 등락 추산)
시나리오 ③: 극단적 변동성 및 외국인의 바스켓 매도 급증 불러올 변수. 국회의 견제, 민주적 절차 및 정당성 여부에 따라 앞선 비상계엄과 유사한 경로 따를 가능성. 밸류에이션 극단적 후퇴에 따라 KOSPI 밴드는 2,200~2,400p로 추산(후행 PBR 0.75~0.85배 사이 등락)


코스피, 정치리스크 잔존하는 한 추세적 반등 지연 - 신한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