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14.50원에 최종 호가됐다.
6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2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15.10원)보다 0.6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주간 실업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가운데, 다음날 나올 고용지표를 경계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54% 낮아진 105.7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69% 높아진 1.0585달러를 나타냈다. 프랑스 내년 예산안 통과 기대가 주목을 받았다. 극우정당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원내대표는 이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몇 주 안에 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운드/달러는 0.41% 오른 1.275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34% 내린 150.1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0% 하락한 7.263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4%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