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트럼프 관세 위협 vs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보합세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112709044407751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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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트럼프 관세 위협 vs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보합세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9원 높은 1399.0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3분 현재 전장보다 0.8원 낮은 139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8%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하락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7% 내린 106.79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NDF 환율이 보합한 데 연동해서 1390원 후반대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트럼프의 관세 위협,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소식 그리고 FOMC 11월 의사록 등을 주목했다. 이런 가운데 달러지수는 상승폭을 넓혔다가 좁히는 움직임을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공개한 1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중립금리 수준을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에 통화정책 제한 정도를 평가하는 일이 복잡해지고 있다"며 "정책적 제약을 점진적으로 줄이는 편이 적절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폭탄 경고 속에 수익률이 오르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7일 달러/원은 위험선호 분위기 회복, 월말 네고 물량 유입에 1,390원 초반 지지력 테스트를 예상한다"며 "어제 간만에 수출업체가 유의미한 방향성을 만들어 내면서 월말 수급에 대한 경계가 시장에 부상했다. 오늘도 장 초반부터 네고 물량이 몰리며 장중 환율 하락 분위기를 조성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수입 결제, 해외주식투자 환전 수요 등 실수요 저가매수와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은 하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약보합 출발 후 월말 네고 주도하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90원 초중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하락 시도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