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거주자 카드 해외 사용액 57.1억달러로 사상 최대치..전분기比 10.1%↑ - 한은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지난 3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4분기중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 해외 사용금액은 57.1억달러로 2024년 2/4분기(51.8억달러)에 비해 10.1% 증가했다. 전년동기(2023년 3/4분기, 47.9억달러)에 비해서는 19.1% 증가했다.
사용금액 57.1억달러는 종전 최대치인 작년 4분기(51억8500만달러) 사용액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한은은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는 감소했으나, 여름방학 등의 계절적인 요인으로 내국인 출국자수가 증가한 데에 주로 기인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지난 2분기 14.7억달러에서 3분기 14.1억달러로 4.4% 감소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지난 2분기 659.8만명에서 3분기 717.3만명으로 8.7% 증가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2024년 2/4분기 대비 +5.6%) 및 체크카드(+21.4%)의 사용금액이 모두 증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