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1-16 (목)

'베센트 지명 속 트럼프 랠리 주춤' 암호화폐 약세..비트코인 0.2%↓

  • 입력 2024-11-25 13:3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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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25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월가 베테랑’ 출신의 시장 친화적 스콧 베센트를 재무장관으로 지명한 이후 트럼프 트레이딩이 주춤한 모양새다.

이에 달러화와 비트코인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시장 친화적인 미 재무장관 등장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은 낙폭을 좁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후반 암호화폐 시장은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날 사퇴하겠다고 밝힌 것이 호재가 됐다.

겐슬러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내년 1월 20일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1월 20일은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는 날이다.

한편 트럼프 인수위원회(인수위)가 백악관내 암호화폐를 전담하는 직책을 신설할 지 여부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비트코인은 지난주 뚜렷한 강세를 보인 바 있다.

관련 호재로 비트코인 쪽으로 수급 쏠림이 심화된 가운데 비트코인은 한때 9만9000달러를 웃도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러한 급등세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상승 동력이 다소 약해졌다.

미국 금리인하 속도 조절론이 부상한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해 암호화폐 시장은 지지난주 후반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15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0.23% 내린 9만79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25% 내린 3382.4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1.8% 하락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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