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연준 굴스비 "향후 1년에 걸쳐 금리 꽤 낮아질 듯"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오스틴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향후 1년에 걸쳐 기준금리가 상당히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1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한 행사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인플레이션 진전과 견고한 노동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굴스비 총재는 "지난 1년 반 동안의 긴 아크는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노동시장은 안정된 완전고용에 가까운 수준으로 냉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가지 모두 연준이 원하는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기에 금리도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으로 조정해야 할 것"이라며 FOMC 위원들이 금리를 당장 그 위치로 가져갈 필요는 없지만 내년 정도에 걸쳐 보면 금리는 현재 수준보다 상당히 낮아질 것이라고 했다.
금리가 결국 어느 지점에 정착할지에 대해 "목표치에 가까워질수록 금리인하 속도를 늦추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질의응답에서 그는 "정책 입안자들이 결국 중립금리가 어디인지 알아내야 할 것이지만 지금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일 것"이라며 "우리는 추측 게임을 하지 않고 그저 우리 일을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