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94.40원에 최종 호가됐다.
16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2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98.80원)보다 3.1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예상을 웃돈 소매판매에 상방 압력을 받기도 했으나, 최근 닷새 연속 상승한 터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5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5% 높아진 106.7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04% 오른 1.0535달러를 나타냈다. 독일 지난 10월 도매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4% 반등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 9월에는 0.3% 하락한 바 있다.
파운드/달러는 0.43% 낮아진 1.2613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지난 3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 대비 0.1%로, 예상치 0.2%를 밑돌았다. 지난 2분기에는 0.5%를 기록한 바 있다.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발언에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1.18% 내린 154.4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9% 하락한 7.240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9%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