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25 (월)

(상보) 연준 쿠글러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일자리 목표 모두 주시해야"

  • 입력 2024-11-15 09:0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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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일자리 목표라는 연준의 양대 책무 모두를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14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지만 둔화되는 추세이고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는 조합은 연준 임무의 양 측면에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쿠글러 이사는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지연되거나 인플레이션이 재차 가속화하는 위험이 발생하면 정책금리 인하를 일시 중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면서도 "노동시장이 갑자기 둔화된다면 정책금리를 점진적으로 계속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금 조정과 고정된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물가 오름세를 더욱 둔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주택 및 기타 범주의 완고한 인플레이션이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둔화세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13일 발표된 미국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에 부합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CPI는 전년 대비로도 2.6% 올라 예상치와 같았다.

쿠글러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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