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한국은행, 미 대선 및 FOMC 결과 관련 「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
□ 한국은행은 11.8일(금) 08:00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미국 대선(11.5일, 현지시각) 및 FOMC(11.6~7일) 결과가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였음
* 참석자: 유상대 부총재(주재),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외환시장팀장, 시장총괄팀장
o 미 대선 직후 개최된 11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25bp 추가 인하(4.75~5.00% → 4.50~4.75%)하였으며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 상황이 예상보다 견조하다고 평가하면서도 통화정책은 여전히 제약적이라고 언급하는 등 균형을 유지하면서 향후 통화정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견지하였음
o 이에 국제금융시장에서는 FOMC 결과의 영향이 제한적인 가운데 미 대선 이후 급등했던 미 국채금리 및 미 달러화가 상당 부분 되돌려졌으며 주가는 트럼프의 친기업 정책 기대가 이어지며 추가 상승하였음
*미 국채 2년물 11.6일 +9bp → 11.7일 –6bp, 10년물 +16bp → –11bp미 달러화(DXY) +1.7% → -0.7%, S&P500 +2.7% → +0.7%
□유상대 부총재는 오늘 회의에서 아래와 같이 언급하였음
o 미 대선 직후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는 환율이 상승하였다가 상당부분 되돌려졌으며 금리·주가 등 여타 가격변수의 변동폭도 비교적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됨
*11.6~7일중 국고채 3년물 0bp, 10년물 +2bp, 코스피 –0.5%, 원/달러 –0.3%
o 다만, 향후 글로벌 성장·물가 흐름과 주요국 통화정책 경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세부내용 등에 따라 외환·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움
o 따라서 미국 신정부의 정책 변화가 우리 금융·경제 여건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시장 모니터링을 보다 강화하면서 필요시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것임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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