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美 대선과 금리 인하 등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리스크 관리 노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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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
- 11월 美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하(△25bp) 결정 -
-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등 관련 불확실성에 대응해 관계기관 공조 강화 -
- 가계부채, 부동산시장·PF 등 잠재 리스크 관리에 만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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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 美 대선 동향 및 11월 FOMC 결과·반응 및 평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 대선 전후로 변동성이 높아져 있는 상황입니다.
대선 결과 확정 직후 미국 3대 주가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도 상승했습니다.
한편, 미 연준은 간밤 FOMC를 통해 정책금리를 25bp 낮추면서(금리 상단 5.0 → 4.75%),지난 9월에 이어 2회 연속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통화정책이 보다 중립적 기조로 가는 경로에 있다고 언급*하면서,
완화적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 “We’re on a path toward a more neutral stance”
오늘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번 회의 결과가 예상된 수준으로 받아들여지고전날 美 대선 결과의 파급 영향이 완화되면서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중동, 우크라이나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향후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세계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흐름,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하여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합니다.
【 정책 대응방향 : 리스크 관리 + 지속 성장 】
이에 정부는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최근 우리 금융·외환시장은 미 대선 영향으로 환율 상승 등 변동성이 확대되었으나, 주가, 채권 금리, CP·CD 등 단기 금리는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그러나, 당분간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그간 중동 상황 중심으로 운영해오던 관계기관 24시간 합동점검체계를 금융외환시장까지 확대개편하고,
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에는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적기 대응하겠습니다.
가계부채, 부동산시장·PF 등 잠재 리스크도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
8.8 부동산 공급대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면서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습니다.
부동산PF의 경우, 2차 사업성 평가를 11월 중 마무리하고 12월부터 상시평가 체계로 전환해
질서 있는 연착륙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미국의 신정부 출범과 통화정책 전환 등 대외환경 변화 속에서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한 노력도 가속화하겠습니다.
통상환경 변화 가능성에 대응해주요 통상 현안에 대한 상황별 대응계획을 마련하고,11월 중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가동하여우리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