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99.40원에 최종 호가됐다.
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2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96.20원)보다 4.4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6% 초강세를 나타냈다.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트럼프 트레이드’가 강하게 나타났다. 트럼프 재집권에 따른 재정적자 및 인플레이션 우려에 국채 수익률이 뛰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5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1.64% 높아진 105.1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1.81% 낮아진 1.073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1.19% 내린 1.288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1.97% 오른 154.6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1.42% 상승한 7.202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1.02%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