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7개월래 최고 수준 급등 속 1400원 목전..트럼프 당선 기대감으로 '트럼프 트레이딩'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대선 개표 초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앞서가고 있다.
이에 트럼프 트레이딩이 다시 힘을 받으면서 달러/원은 6일 장에서 급등하고 있다.
오후 12시 12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 종가보다 18.25원 오른 1397.55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고점 기준으로 지난 4월 16일 1400.0원을 기록한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지수는 1.44% 오른 104.90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1.6%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9%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한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아시아 장에서 전장보다 15bp(3.4%) 오른 4.445%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9% 급등하며 7만4000달러 전후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가 우세하다는 소식에 이날 급등세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모습이다.
트럼프는 자신이 재선에 성공하면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미국을 '지구상의 암호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초강대국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