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4%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대선 결과가 주목을 받는 가운데, 서비스업 지표 호조가 시장 전반에 훈풍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국채 수익률 오름세가 주춤해지면서 매그니피센트7 종목들이 동반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7.28포인트(1.02%) 상승한 42,221.8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70.07포인트(1.23%) 오른 5,782.7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59.19포인트(1.43%) 높아진 18,439.17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이 일제히 강해졌다. 재량소비재주가 1.8%, 산업주는 1.7%, 유틸리티와 정보기술주는 1.5%씩 각각 올랐다.
개별 종목 중 엔비디아가 3% 가까이 올라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메타플랫폼은 2.1%, 테슬라는 3.5% 각각 높아졌다. 아마존은 1% 이상,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은 1% 이하로 일제히 올랐다. 전일 깜짝 실적을 발표한 인공지능(AI) 업체 팔란티어는 23% 넘게 급등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0으로 전월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예상치(53.8)를 상회하며 4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한 셈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7% 상승, 배럴당 71달러 대를 유지했다. 지난달 2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에 따른 달러화 약세가 연일 이어진 가운데, 멕시코만 허리케인 우려에 따른 생산차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52달러(0.73%) 오른 배럴당 71.9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45달러(0.60%) 오른 배럴당 75.5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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