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10월 소비자물가는 1.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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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추세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1.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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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월 주요 물가 지표>
(전년동월비, %)
| 총지수
| 식료품·에너지제외
| 농산물·석유류제외
| 생활물가지수
| 신선식품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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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월 → 10월
| 1.6 → 1.3
| 2.0 → 1.8
| 1.8 → 1.7
| 1.5 → 1.2
| 3.4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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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월(1.6%)보다 △0.3%p 하락한 전년동월비 1.3%를 기록하면서 ‘21.1월(0.9%) 이후 3년 9개월(4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석유류 가격 하락폭이 확대(전월비 △2.3%, 전년동월비 △10.9%)된 가운데, 농축수산물 상승세가 1%대로 둔화(전월비 △1.1%, 전년동월비 1.2%)된 데 기인한다.
변동성이 높은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추세적인 물가를 보여주는 근원물가도 전년동월비 1.8%(9월 2.0%) 상승하면서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가계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들로 구성된 생활물가도 전년동월비 1.2%(9월 1.5%) 상승하면서 45개월(’21.1월 0.8%)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11월 물가는 석유류 가격 하락세 둔화 등 상방압력이 있겠으나, 특별한 외부 충격이 없다면 2% 이내의 안정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채소류 등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여전한 만큼, 정부는 체감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2.4만톤)・무(9.1천톤), 고추・마늘·양파 등 양념채소(2천톤)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배추·무(최대 40%), 대파·마늘·천일염·젓갈류(최대 50%) 등 김장재료 할인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품목별 가격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물가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자료] 기재부 "물가상승률 45개월만에 최저...유가 등 공급 요인이 물가둔화 주도하고 근원물가도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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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기재부 "물가상승률 45개월만에 최저...유가 등 공급 요인이 물가둔화 주도하고 근원물가도 안정"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