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31일 오후 대부분 내리고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빅테크 실적 경계감에 하락한 가운데, 뉴욕장 마감 후 나온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플랫폼스 실적 부진이 실망감을 자아내는 모습이다.
중화권 주가지수는 상승한 채 오전을 마쳤다. 예상을 웃돈 중국 10월 PMI에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됐다.
중국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전환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10월 제조업 PMI는 50.1로 예상(50.0)을 상회했다.
지난 9월부터 중국 정부가 대대적인 경기 부양에 나선 이후 9, 10월 제조업 PMI는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 美 3대 주가선물 0.6% 이하 동반 하락…달러 강보합
우리 시각 오후 1시 32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9% 내린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0%, 호주 ASX200지수는 0.3% 각각 하락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6%, 홍콩 항셍지수는 0.47% 강세로 오전을 마쳤다.
3분기 이용자 수가 기대에 미달한 메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 가까이 하락했고, MS는 매출성장 전망이 기대치를 밑돈 탓에 시간 외 거래에서 5% 급락했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6% 이하 동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0.64% 오른 배럴당 69.05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03% 높아진 104.13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상승한 7.1279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45원 내린 1378.9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강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0.05% 상승한 7만2303달러 수준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