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3분기 클라우드 및 구글 구독, 플랫폼, 기기 사업부문 호조
* 클라우드 전망은 우려 대비 양호하나 광고에서 기대할 것이 적은 구간
* 광고 매출 성장률 반등 전까지 멀티플 확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
■ 3Q24 Review: 클라우드 및 구글 구독, 플랫폼, 기기 사업부문 호조
3분기 매출액은 883억 달러(+15.1% YoY, +4.2% QoQ)를 기록하면서 컨센서스 +2.2% 상회, 영업이익은 285억 달러(+33.6% YoY, +4.0% QoQ)로 컨센서스를 +7.5% 상회. EPS(GAAP 기준)는 2.12달러로 예상치 +14.9% 상회. EPS 서프라이즈율이 더 큰 이유는 보유 증권의 평가 이익이 늘어난 영향
사업부문별로 구글 검색(+0.7% 상회, +12.2% YoY), 유튜브 광고(+0.4% 상회, +12.2% YoY), 구글 네트워크 멤버(+1.8% 상회, -1.6% YoY), 구글 구독 & 플랫폼 & 기기(+9.2% 상회, +27.8% YoY), 구글 클라우드(+4.3% 상회, +35.0% YoY) 실적을 견인한 것은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광고가 아닌 클라우드와 구글 구독, 플랫폼, 기기 사업부문. 클라우드는 AI 서비스 수요 증가 및 신규 고객 유치에 기반해 성장률 상승. 감가상각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도 17.1%로 전분기 11.3% 대비 상승. 구글 구독, 플랫폼, 기기 부문의 경우 유튜브 TV, 유튜브 뮤직, Google One 가입자 증가와 픽셀폰 판매에 힘입어 서프라이즈 기록
■ 클라우드는 우려 대비 양호하나 광고 부문에서 기대할 것이 적은 구간
클라우드 매출 성장률과 이익률은 우려보다 좋은 것으로 판단. 지난 분기에는 AI 투자에 따른 ROI 이슈가 불거졌음. 그러나 이번 분기 매출액 성장률이 상승하고, CAPEX 증가에도 영업이익률이 상승하면서 우려를 완화. 4분기 CAPEX가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점 고려하면 감가상각비 증가폭도 낮아질 것
다만, 광고 매출 성장률이 유의미하게 반등할 가능성은 낮음. 테무를 비롯한 중국 사업자들의 광고비 지출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음. ChatGPT를 필두로한 검색시장 경쟁도 갈수록 격화. OpenAI는 시의성 높은 답변을 제공하기 위해 AI 기반 웹검색 서비스인 SearchGPT를 도입. 구글과 쿼리 경쟁 심화 예상
알파벳은 AI Overview를 100개 국가에 도입하면서 대응. 다만, AI Overview 수익화 수준은 아직 기존 검색과 유사한 수준. 단기간 내에 수익화 수준을 더 높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추정. 광고 매출에서 기대할 부분이 적음을 의미
클라우드 부문은 우려 대비 양호하나 매출 비중 13%로 실적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 광고 부문은 중국 사업자들의 광고비 지출 증가율 둔화 및 경쟁 심화로 모멘텀 제한. 한편, 12MF PER 20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적음
(서영재 대신증권 연구원)
[자료] 알파벳, 클라우드 ROI 우려를 덜어냈으나 광고는 기대할 게 적어 - 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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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알파벳, 클라우드 ROI 우려를 덜어냈으나 광고는 기대할 게 적어 - 대신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