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30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혼조 양상을 보인 가운데, 뉴욕장 마감 후 나온 기업 실적들이 엇갈린 흐름을 나타낸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알파벳이 기대 이상 순익·매출을 공개한 반면, AMD는 예상을 하회한 실적전망을 발표했다.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따른 미중 관계 긴장감이 다소 확대되면서 아시아 주가지수가 압박을 받고 있다.
■ 美 3대 주가선물 0.1% 이하 동반 상승…달러 강보합
우리 시각 오후 1시 48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 내린 수준이다.
호주 ASX200지수는 1% 약세,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 강세로 방향이 엇갈린 모습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1.86%,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86% 각각 약세로 오전을 마쳤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1% 이하 동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0.64% 오른 배럴당 67.64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01% 오른 104.27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9% 상승한 7.1494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45원 높아진 1383.6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강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1.9% 상승한 7만2280달러 수준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