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AMD, 실적전망 예상 하회...시간외 7%대 급락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AMD 주식 가격이 29일 정규장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7%대 급락을 기록 중이다.
우리 시각 오전 7시 36분 기준, 이 종목 주가는 정규장 종가보다 7.54% 내린 153.71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정규장에서는 실적 기대감으로 4% 급등했다.
비록 3분기 실적이 예상 수준에는 부합했지만 실적 전망치가 예상을 밑돌면서 실망 매물이 대량으로 나왔다.
AMD는 3분기 조정 EPS가 92센트라고 밝혀 예상치인 92센트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8.2억달러를 기록해 예상액인 67.1억달러를 상회했다.
한편 4분기 매출액을 약 75억달러로 전망했다. 시장 예상액인 75.4억달러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의 전망치를 내놓았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2% 줄어든 매출 규모이다.
AMD의 3분기 순이익은 7.71억달러로 전년 동기(2.99억달러)에 비해 대폭 늘었다.
AMD는 이번달 MI235X라는 신규 AI 칩을 발표하고 2028년까지 AI GPU 시장 가치가 5000억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AI 칩 매출액은 이전 전망치인 45억달러에서 5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리사 수 AMD CEO는 "MI325X에 대한 고객과 파트너들의 관심이 높다"며 "이번 분기에 생산, 출하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