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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당국 경계 vs 위안화 약세..강보합

  • 입력 2024-10-29 15:4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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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80원 초중반대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29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0.8원 높은 13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에는 당국 경계감과 네고 물량 출회로 낙폭을 넓혔다. 오후 들어선 위안화 약세폭 확대에 연동해 달러/원은 오후 들어서 낙폭을 좁히고 강보합으로 전환했다.

달러/원은 중동긴장 완화로 인한 위험선호에 연동해 1380원 초반대로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위험선호 장세로 이어졌다. 예상을 웃돈 미국 경제지표 영향으로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가운데 달러지수는 위험선호와 금리상승간 상쇄 효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장중에는 1370원 후반대까지 하락한 이후 1380원 후반대로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달러/원이 상승폭을 확대한 이후 당국 경계감이 지속적으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네고 물량이 출회해서 달러/원은 오전 한때 1378원대까지 하락했다.

다만 위안화가 약세폭을 확대한 데 연동하며 달러/원도 낙폭을 좁히고 강보합으로 전환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재위 국정 종합감사에서 "환율 변동에 유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 아마존, 애플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이번 주 분기 실적 발표를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1%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3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2% 내린 104.27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0% 상승을 나타냈다.

■ 중동 긴장 완화 속 위험선호..달러/원 1380원 초반대 하락 시작

달러/원은 중동긴장 완화로 인한 위험선호에 연동해 1380원 초반대로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위험선호 장세로 이어졌다. 예상을 웃돈 미국 경제지표 영향으로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가운데 달러지수는 위험선호와 금리상승간 상쇄 효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발표에 따르면, 10월 텍사스 제조업 일반기업활동지수가 마이너스(-) 3.0으로 전월 대비 6.0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 2022년 4월 이후 30개월 만에 최고치이자, 예상치(-9.0)를 웃도는 결과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예상을 웃돈 댈러스 제조업 지수가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한 가운데, 주중 나올 미 핵심 지표들이 주목을 받았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10월 고용보고서 등이 이번 주 발표된다.

■ 당국 경계 속 네고 출회 vs 위안화 약세폭 확대...달러/원 낙폭 좁히고 1380원 중후반대 강보합 전환

달러/원은 장중에는 1370원 후반대까지 하락한 이후 1380원 후반대로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달러/원이 상승폭을 확대한 이후 당국 경계감이 지속적으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네고 물량이 출회해서 달러/원은 오전 한때 1378원대까지 하락했다.

다만 위안화가 약세폭을 확대한 데 연동하며 달러/원도 낙폭을 좁히고 강보합으로 전환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재위 국정 종합감사에서 "환율 변동에 유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 아마존, 애플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이번 주 분기 실적 발표를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1%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3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2% 내린 104.27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0%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중동 리스크 완화에 따른 위험선호에 연동해서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당국 경계감을 유지하며 소폭 하락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달러/위안 환율이 상승폭을 넓히면서 달러/원도 낙폭을 좁히고 강보합으로 전환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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