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2-23 (월)

미국 대선, 주식시장 불확실성 해소의 전환점...11월, 12월 연말 강세장 마련될 것 - 대신證

  • 입력 2024-10-28 14:18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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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8일 "미국 대선 결과 확인은 주식시장 불확실성 해소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11월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 대선 불확실성 해소 이후 11월, 12월 주식 강세의 계절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10월엔 3분기 실적 불확실성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11월에는 미국·중국 소비시즌 돌입으로 수요 개선이 기대되고 수출 모멘텀도 강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트럼프 당선 시 주식시장 등에 충격이 가해진다면 이는 비중 확대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미국 대선은 불확실성 해소와 과민반응 해소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의 11월 4일~8일 전인대는 경기부양정책, 재정확대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정치 불확실성과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가 쌍두마차게 돼 연말 주식 장세를 견인할 것이란 시각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주요 산업·업종들의 업황이나 실적 불안은 선반영됐다. 실적 시즌 정점을 통과하며 실적 불안심리도 진정될 것"이라며 "KOSPI와 주요 업종 저평가 매력이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1월부터 12월 배당락까지 외국인 선물, 프로그램 매수가 대규모로 유입될 것으로 본다"면서 "대형주 중심으로 업황, 실적 개선 기대에 수급 모멘텀이 가세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 11월 KOSPI Band 2,500~2,750p...전약후강 패턴 예상

대신증권은 11월 코스피 상단으로 2,750p, 하단으로 2,500을 제시했다.

상단은 선행 PBR 0.89배, 확정실적 기준 PBR 0.956배(24년 평균)인 2,750선을 제시했다.

주가 상승 시 1차 관문은 12개월 선행 PER 8.94배(24년 평균의 -1표준편차)인 2,670선을 제시했다.

하단은 2,500p를 제시했다.

확정실적 기준 PBR 0.87배(24년 8월 5일 저점), 12개월 선행 PER 8.32배, 선행 PBR 0.83배(8월 5일 제외시 24년 저점)를 근거로 계산한 값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견고한 경기모멘텀이 확인된다. 보험성, 선제적 금리인하 신뢰도도 강화됐다"면서 "여기에 Non-US 경기부양이 가세한다"고 밝혔다.

경기 모멘텀과 유동성 모멘텀이 동시에 강화돼 위험자산 상승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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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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