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28일 오전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제한적 수준에 그치면서 중동발 지정학적 위험이 후퇴한 가운데, 이번 주 ‘매그니피센트 7(M7)’ 기업 중 5곳의 실적 발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반면 다음달 초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중화권 증시는 내리고 있다. 지난달 중국 공업이익 급감 악재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美 3대 주가선물 0.6% 이하 동반 상승…달러 0.2% 강세
우리 시각 오전 10시 51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7% 오른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8% 뛰고 있다. 주말에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집권 여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자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주가 오르는 모습이다. 호주 ASX200지수는 0.1% 상승하고 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 홍콩 항셍지수는 0.7% 각각 약세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6% 이하 동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4.6% 하락한 배럴당 68.49달러 수준이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과 핵 시설을 공격하지 않은 점이 영향을 미쳤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24% 높아진 104.51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4% 오른 7.1444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0.20원 높아진 1389.4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강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1.1% 상승한 6만7682달러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