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잡으며 K-Beauty 영향력 확대
* 수출 확대에 따른 수주 증가로 ODM사 안정적인 실적 성장 기대
* 최선호주 코스맥스, 관심종목 한국콜마 제시
■ 이제는 중국에서 벗어날 때
과거 화장품 업종의 리레이팅을 이끌었던 중국. 그러나 지금은 중국 내 한국 화장품 경쟁력 약화와 소비 부진으로 이제는 실적 발목을 잡는 원인. 2024년 9월 YTD 화장품 수출액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5%로 여전히 수출 1위 국가. 중국 시장이 한국 화장품 산업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나 중국 비중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 필요. 팬데믹 이후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한국 컨텐츠에 힘입어 K-Beauty는 전세계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 잡기 시작
■ 글로벌해진 한국 화장품
한국은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 24년 YTD 화장품 수출액은 YoY 17% 성장한 62억달러. 미국, 일본 등 비중국 수출 확대 지속.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침투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나 미국 내 K-Beauty가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 잡아가며 영향력 확대. 과거와 다르게 단일 국가에서의 성장이 아닌 유럽,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출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화장품 업종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
2Q24 대형사의 지속된 중국 사업 부진, 높아진 시장 눈높이로 실적 모멘텀 약화, 수출 피크아웃 우려로 10/18 기준 화장품 업종 12개월 선행 P/E는 13배 수준까지 하락. 연초 17배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상황
■ 최선호주 코스맥스, 관심종목 한국콜마 제시
수출 호조로 화장품 ODM사 수주는 꾸준히 증가하며 CAPA 증설 중. 수출 호조로 기존 인디브랜드의 주문 증가와 신제품 개발 활성화로 화장품 생산 수요가 맞물렸기 때문. 인디브랜드 중심 화장품 업황 호조로 성공 브랜드 예측이 어려워졌으나, 제조사 입장에서는 특정 브랜드의 성과에 크게 의존하지 않더라도 K-뷰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을 이어가기 때문에 늘어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ODM사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
○ 코스맥스(BUY, TP 180,000원)
ODM업계 1위로 국내법인 실적 호조 지속 전망. 향후 중국 경기부양책 효과로 화장품 소비 개선 시 가격 부담이 적은 로컬 인디브랜드의 수요 회복 기대. 미국 25년 하반기 신규고객사향 매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 추이 지속 예상
○ 한국콜마(BUY, TP 100,000원)
고마진 선제품 수출 확대로 계절성 완화와 수익성 개선 지속 전망. 하반기 국내 CAPA 증설 효과로 견조한 매출 성장과 영업 레버지지 효과 기대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