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22일 "전자전자 업종은 지난 10개월과는 달리 2025년에는 투자여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현지 연구원은 '2025년 전기전자 전망보고서'에서 "하방이 어느 정도 지지되는 업체를 중심으로 한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Historical P/B를 바탕으로 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확보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우선적인 투자를 권고를 권고한다"면서 LG전자, LG이노텍, 비에이치, 해성디에스, 아이티엠반도체를 권했다.
실적 회복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요 회복에 대한 보다 확실한 증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내년 수요의 핵심변수로는 '중국과 애플'을 꼽았다.
그는 "중국은 상무부의 보다 강화된 보조금 지급 정책에 힘입어 실질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기대해볼 만 하다"면서 "세트 수요와 연동되는 대표적 부품인 MLCC도 중국을 중심으로 한 회복세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실적은 추가 상향 여지가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애플은 당분간 애플 밸류체인이라는 것만으로 투자 메리트를 가지긴 어렵다"면서 "M/S 및 P가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제 하에 논애플 비즈니스를 유의미하게 확장하고 있는 업체들의 선별적 수혜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티엠반도체와 비에이치가 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25년 투자에 있어 대형주 가운데는 LG전자와 삼성전기, 중소형주 가운데는 아이티엠반도체와 비에이치에 대한 우선적인 접근이 유리하다"고 풀이했다.
25년 전기전자, 지난 10개월과 달리 여건 개선될 것 - DB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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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전기전자, 지난 10개월과 달리 여건 개선될 것 - DB금투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