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산자물가 전년비 1.0% 상승...두 달 연속 상승폭 축소, 10개월 만에 최저치 - 한은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지난 9월 생산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상승폭을 축소해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4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는 농림수산품 등이 올랐으나 공산품 등이 내려 전년동월대비 1.0% 상승에 그쳤다.
지난해 8월 이후 14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두 달 연속 상승폭을 축소해 물가 안정을 뒷받침했다.
지난 7월 2.6%까지 올라 2023년 3월(+3.3%)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8월 1.6%, 9월 1.0%로 둔화됐다.
전월대비로는 0.2% 내려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이외 지수는 전월대비로는 0.3%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3% 상승해 오름폭을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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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별로 농림수산품은 농산물(5.7%) 및 축산물(8.2%)이 올라 전월대비 5.3%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6.3%) 및 화학제품(-1.2%) 등이 내려 전월대비 0.7%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주택용전력(13.9%) 및 산업용도시가스(0.8%) 등이 올라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4%) 및 운송서비스(-0.5%) 등이 내려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특수분류별로 식료품은 전월대비 2.6% 상승했고,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6.5% 올랐다.
에너지는 전월대비 1.3% 하락했고, IT는 전월대비 0.3% 내렸다.
식료품 및 에너지이외는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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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해 상승폭을 크게 축소했고 6개월만에 다시 1%를 밑돌했다.
전월대비로는 최종재가 올랐으나 원재료 및 중간재가 내려 전월대비 0.8% 하락해 두 달 연속 하락했고 하락폭도 확대됐다.
원재료는 국내출하(3.9%)가 올랐으나 수입(-5.8%)이 내려 전월대비 3.5% 하락했다.
중간재는 국내출하(-0.6%) 및 수입(-1.9%)이 모두 하락해 전월대비 0.8% 내렸다.
최종재는 자본재(-0.4%) 및 서비스(-0.2%)가 내렸으나 소비재(0.9%)가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참고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하여 측정한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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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1% 상승해 10개월 연속 올랐지만 상승폭은 두 달 연속 크게 둔화됐다.
전월대비로는 농림수산품 등이 올랐으나 공산품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0.7%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수출(-0.1%)이 내렸으나 국내출하(5.3%)가 올라 전월대비 5.2% 상승했다.
공산품은 수출(-2.4%), 국내출하(-0.7%)가 모두 내려 전월대비 1.3% 하락했다.
참고로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