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 3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웃돌았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3분기 성장률은 전년동기비 4.6%로 예상(4.5%)을 상회했다.

1~3분기 GDP는 94조 9746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했다.

9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도 예상보다 좋았다.

9월 소매판매는 전년비 3.2% 늘며 예상(+2.5%)보다 양호했다. 9월 산업생산도 전년비 5.4% 늘며 예상(+4.6%)을 웃돌았다.

1~9월 소매판매 규모는 35조 3564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3.3% 증가했다.

1~9월 도시지역 고정투자는 37조 8978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3.4% 증가했다. 예상(+3.3%)을 소폭 웃돌았다.

1~9월 화물 수출입 총액은 32조 3252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5.3% 늘었다. 수출이 18조 6147억위안으로 6.2% 늘었고, 수입은 13조 7104억위안으로 4.1% 증가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4조 9043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중국 통계국은 "3분기까지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가운데 정책 효과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주요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지만 동시에 대외 환경은 더욱 복잡하고 엄중해졌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