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60원 초반대로 소폭 하락해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6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3.2원 내린 1363.1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약세였던 위안화가 반등한 가운데 이월 네고 물량이 출회해 달러/원은 소폭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보합에 연동해서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뉴욕 제조업지수와 국제유가 급락 그리고 반도체주 급락 등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가운데 달러지수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장중에는 1360원 초반대로 낙폭을 일부 확대해서 거래를 이어갔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위안화는 소폭이나마 반등했다. 이런 가운데 수출업체들의 이월 네고 물량이 출회해 달러/원은 초반보다 낙폭을 다소 확대한 모습이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67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6% 오른 103.36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하락을 나타냈다.
■ 간밤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 + 반도체주 급락..리스크오프 속 달러/원 1360원대서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8원 내린 1364.5원으로 시작했다. 간밤 달러지수 약보합에 연동해서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뉴욕 제조업지수와 국제유가 급락 그리고 반도체주 급락 등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가운데 달러지수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10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현황지수가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23.4포인트 급락한 마이너스(-) 11.9로 집계돼 예상치 3을 크게 밑돌았다. 신규 주문 지수가 19.6포인트 하락한 -10.2를 기록했다.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전개된다면 연내 한두 차례의 추가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뉴욕대 대담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점진적 하락을 유지하고 노동시장이 지속가능한 속도를 이어간다면 연내 한두 차례 인하가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뉴욕주 제조업 지수 부진 속에 전일 강세폭을 되돌리는 모습이 나타났다.
■ 위안화 반등 속 이월 네고 출회로 달러/원 1360원 초반대 소폭 하락 유지
달러/원은 장중에는 1360원 초반대로 낙폭을 일부 확대해서 거래를 이어갔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위안화는 소폭이나마 반등했다.
이런 가운데 수출업체들의 이월 네고 물량이 출회해 달러/원은 초반보다 낙폭을 다소 확대한 모습이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67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6% 오른 103.36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미국발 리스크오프 영향으로 136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최근 약세였던 위안화 가치가 반등한 가운데 네고 물량이 출회한 영향을 받았다. 이에 달러/원은 초반보다 일부 낙폭을 넓힌 채 1360원 초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