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정규장에서 2.4% 상승했다.

이 종목은 전장 종가보다 2.43% 상승한 138.07달러로 정규장을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가 2.4% 오른 가운데 TSMC(+0.7%), ASML(+3.8%), 퀄컴(+4.7%) 등 다른 주요 반도체 종목들 주가도 이날 상승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도 1.8% 상승하며 5432.21포인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최근 5거래일동안 4.3%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0.8%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기업들 호실적 지속 기대가 큰 가운데, 엔비디아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대형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3,000선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전장보다 201.36포인트(0.47%) 상승한 43,065.2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4.82포인트(0.77%) 오른 5859.85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9.75포인트(0.87%) 높아진 18,502.69를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10개가 강해졌다. 정보기술주가 1.4%, 유틸리티주는 1.3% 각각 올랐다. 반면 에너지주는 0.1% 내렸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3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블랙웰 칩 수요가 미쳤다(insane)"며 "모두가 가장 많이, 가장 먼저 블랙웰 칩을 갖고 싶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10월 들어서 13.7%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