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2-23 (월)

[코멘트] 삼성전자, 일회성 비용과 파운드리 적자 확대 - 대신證

  • 입력 2024-10-10 08:46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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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 3Q24 영업이익 9.1조원으로 컨센서스(10.7조원)대비 대폭 하회

* DS 사업부 성과급 충당에 따른 일회성 반영, LSI/파운드리 적자폭 확대

* 향후 주요 고객사향 HBM3E 및 서버향 DRAM 공급 확대가 중요

■ 3Q24 영업이익 9.1조원으로 컨센서스(10.7조원)대비 대폭 하회

3Q24 잠정 실적은 매출액 79.0조원(QoQ +7%), 영업이익 9.1조원(QoQ -13%)를 기록, 영업이익은 추정치(10.1조원)와 컨센서스(10.7조원)을 크게 하회함. 실적 부진 배경은 1) DS 성과급 충당금 반영, 2) 파운드리 사업부 가동률 하락 및 일회성 비용 발생, 3) 주요 고객사향 HBM3E 양산 일정 지연으로 판단

■ 일회성 비용에 따른 실적부진, 메모리 피크아웃으로 단정짓기는 어려움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1) DS 4.0조원(메모리 5.5조원, 파운드리 -1.5조원), 2) DX 3.2조원(MX 2.7조원, CE 0.5조원) 3) SDC 1.5조원, 4) 하만 0.3조원으로 추정함.

[DS] DRAM과 NAND 영업이익은 각각 4.3조원, 1.2조원으로 추정, 성과급 충당금 및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2Q24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판단. 다만, 파운드리/LSI 사업부는 PC/스마트폰 수요 둔화에 따른 가동률 감소 및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예상함

[MX] MX 사업부 영업이익 2.7조원으로 추정치(2.5조원)대비 증가 추정함,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는 예상보다 부진하였으나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량 증가하며 3Q24 스마트폰 판매량은 5,700만대로 추정함.

[SDC] SDC 사업부 영업이익은 1.5조원으로 추정,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에 따라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증가하였으나, 중소형 OLED 시장의 경쟁심화에 따른 부담은 존재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00,000원 유지

3Q24 DRAM/NAND B/G(빗 그로스)는 역성장, ASP는 한자릿수 중반 증가한 것으로 예상함. 이는 IT(스마트폰, PC) 수요 둔화, 중국 CXMT의 공격적인 증설에 따른 DDR4/LPDDR4 공급 확대 ⇒ 레거시 반도체 가격 하락 압박, 주요 고객사향 HBM3E 공급 지연 등의 이슈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함. 파운드리/LSI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가동률 감소 등의 이슈로 4Q24에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00,000원 유지. 삼성전자 현재 주가는 3분기실적 부진, HBM3E 양산 일정 지연, 레거시 반도체 가격 하락과 같은 우려를 상당부분 반영한 수준으로 판단함(12MF P/B 1.1배). 향후 고부가 제품(DDR5/LPDDR5/HBM)의 공급 확대가 중요할 것임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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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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