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46.40원에 최종 호가됐다.
10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3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49.70원)보다 0.9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다음달 금리동결 베팅 증가로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7% 높아진 102.9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39% 낮아진 1.0939달러를 나타냈다. “다음주 금리인하 가능성이 꽤 크다”는 프랑수아 빌레로이 드 갈라우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파운드/달러는 0.31% 내린 1.306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78% 오른 149.3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6% 상승한 7.092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49%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