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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대내외 이벤트 대기 속 소폭 하락..2원↓

  • 입력 2024-10-07 15:4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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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40원 후반대에서 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7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1.6원 내린 1347.7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1340원대로 레벨을 높여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9월 고용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연준의 11월 '빅컷' 기대가 후퇴한 가운데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상승했다. 미국주식은 경기 우려가 불식돼 강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1340원 후반대로 소폭 하락해서 거래를 이어갔다.

한은 금통위, 삼성전자 3분기 실적 그리고 미국 물가지표 발표 등 대내외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주 초반에는 소폭 하락한 수준을 유지했다.

달러/원 레벨이 상승한 이후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6%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4% 오른 102.51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5% 하락을 나타냈다.

■ 중동 긴장 + 미국 고용 호조...달러지수 강세 속 달러/원 1340원 후반대로 레벨 높여서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3.0원 내린 1346.0원으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1340원대로 레벨을 높여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을 웃돈 미국 9월 고용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연준의 11월 '빅컷' 기대가 후퇴한 가운데 미국채 수익률과 달러지수가 상승했다. 미국주식은 경기 우려가 불식돼 강세를 보였다.

미국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25만4000명 증가했다.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 늘어난 것이다. 예상치는 14만7000명 수준이었다. 지난 7~8월 고용 증가폭은 총 7만2000명 상향 수정됐다. 지난 9월 실업률은 4.1%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 예상치(4.2%)도 하회했다.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지난달 고용보고서 호조에도 앞으로 12~18개월에 걸친 금리인하 경로가 달라지지는 않을 듯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야후파이낸스 인터뷰에서 “계산이 바뀔 것 같지는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미 지난달 고용이 예상을 대폭 웃돈 점이 달러인덱스와 국채 수익률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미 월간 고용 호조에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1월 '빅 컷' 기대가 사실상 사라진 점이 주목을 받았다.

■ 대내외 주요 이벤트 대기 속 달러/원 1340원 후반대 소폭 하락 유지

달러/원은 장중에는 1340원 후반대로 소폭 하락해서 거래를 이어갔다.

지난주 후반 중동 긴장으로 달러/원은 1340원대로 급등했다.

다만 한은 금통위, 삼성전자 3분기 실적 그리고 미국 물가지표 발표 등 대내외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주 초반에는 소폭 하락한 수준을 유지했다.

달러/원 레벨이 상승한 이후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6%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4% 오른 102.51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5%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1340원대로 레벨을 높여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대내외 이벤트를 앞둔 가운데 네고 물량이 출회해 소폭 하락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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