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25 (월)

(상보)[뉴욕-원유]WTI 0.9% 상승 그쳐...중동긴장 완화에 오름폭 제한

  • 입력 2024-10-07 06:4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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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9% 상승, 배럴당 74달러 대로 올라섰다. 중동 긴장이 계속된 가운데,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 원유시설 공격 만류하는 발언을 하자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67달러(0.91%) 오른 배럴당 74.3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43달러(0.55%) 오른 배럴당 78.05달러로 마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가 이스라엘 입장에 있다면 유전 공격 외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일 유가는 이스라엘의 이란 원유시설 공격 우려에 5% 급등한 바 있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2%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고용지표의 큰 폭 개선 호재가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키며 증시 전반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1.16포인트(0.81%) 오른 42,352.7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1.13포인트(0.90%) 높아진 5,751.07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19.37포인트(1.22%) 상승한 18,137.85를 나타냈다.

미국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25만4000명 증가했다.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 늘어난 것이다. 예상치는 14만7000명 수준이었다. 지난 7~8월 고용 증가폭은 총 7만2000명 상향 수정됐다. 지난 9월 실업률은 4.1%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 예상치(4.2%)도 하회했다.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지난달 고용보고서 호조에도 앞으로 12~18개월에 걸친 금리인하 경로가 달라지지는 않을 듯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야후파이낸스 인터뷰에서 “계산이 바뀔 것 같지는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9% 상승, 배럴당 74달러 대로 올라섰다. 중동 긴장이 계속된 가운데,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 원유시설 공격 만류하는 발언을 하자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67달러(0.91%) 오른 배럴당 74.3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43달러(0.55%) 오른 배럴당 78.05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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