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32.50원에 최종 호가됐다.
4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4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19.30원)보다 15.6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미 9월 서비스업 업황 호조 등으로 수익률이 오르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중동 긴장이 고조된 점과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한 점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도왔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0% 높아진 101.9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5% 낮아진 1.102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1.08% 내린 1.3123달러를 기록했다.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가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흐름이 계속 양호하다면 좀더 공격적으로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언급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29% 오른 146.8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0% 상승한 7.050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60%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