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7일 향후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제조업 반등·미국 대선 등 세 가지 주제와 관련한 사이클을 고려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진혁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 맞물릴 세 가지 사이클에 주목해 투자 전략을 도출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식 투자자들은 우선 글로벌 주요국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에 따라 금리 인하의 수혜를 얻으면서 이익 모멘텀이 회복되는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 제조업 회복 및 중국 경기 부양 기대에 따른 高Beta·경기민감 업종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미국 대선 발 변동성 확대 및 선거 후 불확실성 해소에 대비한 스타일 변화 등을 살펴볼 필요도 있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우선 "미국 제조업·고용 둔화에 따라 이번 9월 FOMC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면서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 개선되는 업종(헬스케어·필수소비재·화장품·호텔/레저 등)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미국 ISM 제조업 지수는 대선 이후 회복하는 패턴을 보인다는 점도 주목했다.
그는 "이는 대선 관련한 불확실성을 회피하기 위한 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지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미국 설비투자 확대에 대비해 설비투자와 상관관계 높으면서도,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과 맞물리며 경기에 민감한 업종(반도체·기계·증권 등) 관심도 유효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은 거대한 불확실성 요소로 작용한다고 평가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방어적 업종을 통해 대응하는 가운데 단기적 변동성 활용한 트레이드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적 관점에서 초당적 어젠다 관련주(헬스케어·방산·인프라 등)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자들, 금리인하·제조업 반등·미국 대선 등 세 가지 주제 관련 사이클 감안해 접근해야 - 신한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