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중국발 위험선호 속 달러지수 0.5%↓..6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92509040607110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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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중국발 위험선호 속 달러지수 0.5%↓..6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5.4원 내린 1325.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3분 현재 전장보다 5.7원 낮은 1324.7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8%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1% 하락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9% 내린 100.24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서 1320원대로 하락해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중국의 경기부양책 발표와 예상을 밑돈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등을 주목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가운데 달러지수도 위안화 강세에 추가 영향을 받으면서 약세폭을 확대했다.
미국 이달 소비자신뢰지수가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예상치도 대폭 하회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 발표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8.7로 전월보다 6.9포인트 급락했다. 지난 2021년 8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시장 예상치는 104.0 수준이었다.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빅컷에 반대표를 던진 미셸 보먼 연빙준비제도(연준) 이사가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가 재점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며 “최근 회의에서 위원들이 빅컷 결정에 좀더 신중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중국 위안화 가치가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미 소비자신뢰지수 부진이 달러인덱스를 압박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달러/원은 중국발 위험선호 회복에 코스피 상승과 동조해 1,320원 초반 지지선 테스트를 예상한다"며 "인민은행이 실물경기와 금융시장에 대규모 유통성 투입을 발표하면서 위험선호 붐을 조장했다. 밤사이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성장주도 상승폭을 키우면서 오늘 코스피도 어제 오후장처럼 상승세를 이어가며 원화 강세 분위기에 앞장설 듯 하다"고 밝혔다.
그는 "분기말을 맞아 네고 물량이 유입되기 시작했다는 점도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며 추격매도 강도가 오늘 낙폭을 결정지을 가장 중요한 변수"라며 "다만 수입 결제, 해외주식투자 환전 등 역내 실수요 저가매수와 외국인 역송금 경계는 하단을 지지한다. 따라서 오늘 갭다운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자금 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1,320원 초중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하락 시도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