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25.50원에 최종 호가됐다.
20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3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29.00원)보다 1.2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미 실업지표 호조가 달러인덱스에 상방 압력을 가했으나, 파운드화 강세로 달러인덱스 오름폭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4% 높아진 100.6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41% 오른 1.1165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4% 상승한 1.3283달러를 기록했다.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5%에서 동결하고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인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날 일본은행(BOJ) 금리결정 발표를 앞두고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21% 높아진 142.5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4% 낮아진 7.071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74%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